3만5천자 제한 때문에 부득이하게 2개로 나눠서 올립니다.
3. 오버클럭의 고급 설정 방법
앞에서는 정말 '오버클럭에서 알아야 하는 최소한의 기본적인 것들'만 설명했습니다. 각 부품 별로 나누어서 특성과 설정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3-1. CPU
CPU는 CPU 오버 클럭에서 제일 중요한 부품입니다. 이 CPU가 오버 클럭이 잘 되느냐 되지 않느냐를 결정하는 선천적(?)인 요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코어: CPU의 코어가 어떤 것인지를 뜻하는 것입니다. 코드 네임으로 이를 구별하는데, 인텔 계열을 놓고 본다면 윌라멧, 노스우드, 프레스컷 등이 있으며, AMD 계열을 놓고 본다면 서러브러드, 바톤, 뉴캐슬, 웬체스터, 팔레르모 등등... 이 있습니다. (낮선 용어의 대거 등장에 주입식 교육에 길들여진 분들이시라면 상당한 거부감이 생기실 수도 있겠는데, 이걸 구구단 외우듯이 다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그려려니 하고 이해만 하세요.)
CPU 제조사에서는 새로운 코어를 만들 때마다 새로운 기능을 집어 넣고, 클럭이나 캐시 등을 올려 성능 향상을 꾀하며, 기존에 있던 버그 등을 잡기도 하고, 작동 전압이나 발열량이나 전력 사용량이 늘어나기나 줄어들기도 합니다. 인텔의 노스우드와 프레스컷을 예로 들어 본다면, 노스우드는 130나노 공정으로 만들었지만 프레스컷은 90나노 공정으로 만들었고, 노스우드는 L2 캐시가 최고 512KB지만 프레스컷은 2MB까지도 있으며, 노스우드는 SSE2까지 지원하지만 프레스컷은 SSE3에 일부는 EM64T까지 지원하고... 이런 식입니다. (다시 말하는데 외울 필요 없습니다. 그냥 넘어 가세요)
오버 클럭에서 코어를 보는 이유는, 더 나중에 나온 코어가 대게 오버가 더 잘 되기 때문입니다. 더 높은 클럭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개선하게 되니 당연한 것이겠지요. 하지만 CPU의 코어 개발은 그렇게 쉽게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코어가 그리 자주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한번 신 코어가 나오면 그 코어에 대한 관련 정보가 엄청나게 쏟아지게 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오늘- 05년 5월 2일-은 샌디아고와 베니스 코어에 대한 정보로 뉴스 게시판이 꽉 찼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코어가 나오면 그 전에 쓰이던 코어는 자연스럽게 단종되게 됩니다. 따라서 코어는 '새로 나온게 좋다' 정도만 생각하시면 무난하겠습니다.
스테핑과 리비전: 새로운 코어의 CPU가 나오면 제조사가 그걸로 손 털고 끝내는게 아닙니다. 같은 코어라고 해도 조금씩 이런 저런 개량과 개선을 거친 제품이 나오게 되는데 그것을 구분하는 것이 바로 스테핑(Stepping)과 리비전(Revision)입니다.
대게는 버그 패치라던가 발열량 개선 수준인 경우가 많습니다만, 간혹 가다가 신기능 추가를 할 때도 있고, 특히 새로 나온 스테핑의 CPU에서 오버클럭이 너무 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대박 스테핑... 인텔의 2.8C M0가 너무너무 유명한 사례입니다)
따라서 스테핑과 리비전의 경우, 오버클럭 가이드 게시판을 보시다가 특정 스테핑의 CPU가 오버클럭이 잘 된더라... 같은 글을 자주 접하시게 된다면, 동일 스테핑의 CPU를 구하시는 것이 더 높은 오버클럭을 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일 것입니다.
주차: 주차는 그 CPU가 몇 년 몇 번째 주에 생산되었는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駐車가 아니라 週次입니다) 예를 들어 0211이라면 2002년 11번째 주에 생산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차를 따지는 이유는 CPU에 뭔가 추가되는 것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만(과거 애슬론 XP의 경우 특정 주차부터 배수락이 걸리기 시작했습니다), 동일한 주차에 생산되었던 CPU는 그 성질이 매우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즉, 어떤 CPU가 오버클럭이 잘 된다면 동일 주차의 다른 CPU도 오버클럭이 잘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마찬가지로 어떤 CPU가 오버클럭이 정말 잘 안 된다면 동일 주차의 다른 CPU도 오버클럭이 잘 안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주차 역시, 위의 스테핑과 리비전처럼 오버클럭 가이드 게시판을 보시다가 특정 주차가 오버클럭이 잘 된더라... 같은 글을 자주 접하시게 된다면, 동일 주차의 CPU를 구하시는 것이 더 높은 오버클럭을 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일 것입니다. 물론, 오버클럭이 잘 안 된다고 알려진 주차의 CPU는 피하셔야 되겠지요.
대략 이 정도가 오버 클럭을 염두에 두고 CPU를 구입할 때에 고려할 만한 것들입니다. 이러한 정보를 토대로 하여 실제 구입에서 CPU를 구분하는 방법은 다음 링크의 자료들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인텔 공식 프로세서 스펙 파인더
윤지현님의 프레스컷 스테핑 정리
손광준님의 AMD64/샘프론 코드 정리
임현규님의 애슬론64 코드에 따른 오버율
CPU를 새로 사는 것이 아니라, 이미 가지고 있는 CPU를 좀 더 오버클럭이 잘 되도록 하거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CPU의 전압을 높이거나 CPU의 온도를 낮추는 방법이 있습니다.
CPU에 공급되는 전압이 높아지면 CPU가 더 높은 클럭을 낼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온도가 높아지고, 전기를 더 먹으며, 전압을 무리하게 올리면 CPU의 수명이 급격하게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CPU 전압 조절은 충분한 쿨링을 갖춘 상황에서 오버 클럭의 내공이 어느 정도 심후하게 있는 경우에만 하시기 바랍니다.
CPU에 공급되는 전압은 역시 바이오스에서 조절합니다. 대게 FSB를 설정하는 곳 근처에 모여 있습니다. 전압을 조절할 때에는 메인보드에서 지원하는 최소 단위씩 올립니다. 합해봤자 1.5볼트 건전지 두 개도 안되네...하고 팍팍 올려버리면 CPU가 비명횡사 해버립니다. 그리고 비록 온도가 얼마 높지 않고 전압을 올릴 때마다 CPU가 명확한 클럭 향상/안정성 증가가 있다고 할지라도, 전압을 CPU의 기본 설정 전압에 비해 너무 많이 올리면 안됩니다. 혓바닥에 대도 아무런 느낌도 없을 수준의 전압이니 괜찮겠네... 라고 생각하고 있을 분들, CPU는 적어도 사람 혓바닥(특히 당신 혓바닥..)보다는 전기에 대해 엄청나게 민감합니다.
CPU의 온도는 CPU의 코어와 클럭과 전압에 따라 달라집니다. 코어가 원래부터 열을 많이 내는 녀석이거나 클럭이 높거나 전압이 높다면 온도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예전의 CPU들은 클럭이 매우 낮아 아무런 쿨링 없이도 정상 작동했지만, 지금은 방열판도 모잘라서 별도의 팬까지 설치하는 것이 기본이 되어 버렸습니다.
클럭을 올리는 행위인 오버클럭을 하는 이상, CPU의 온도는 당연히 정상 수치보다 많이 올라갈 수밖에 없으며, CPU의 온도가 너무 높거나 장시간 동안 높은 상태를 유지할 경우 CPU의 수명이나 컴퓨터의 안정성이나 성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쿨링은 오버클럭에서 아주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서멀 스로틀링이라고 해서 온도가 높아지면 알아서 CPU의 클럭을 낮춰 안정성을 확보하는 기능도 있긴 하지만, 쿨링에 신경 안 쓰고 오버클럭 한걸 다시 서멀 스로틀링이 낮추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그것처럼 비효율적인 것도 없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삽질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특히 최근 나오는 인텔의 CPU는 이 서멀 스로틀링이 심한 편이라서 쿨링에 신경을 더 써줘야 합니다.
CPU의 온도를 낮추는 방법 중에 제일 간단하면서도 직접적인 방법은 CPU의 쿨러를 좋은 것으로 바꾸는 것 입니다.(물론 클럭이나 전압을 낮추면 온도가 내려가겠지만 지금은 클럭을 올리는 방법을 연구중이니 해당사항이 없겠지요) CPU에 같이 포함되어 있는 정품 쿨러는 기본 전압/기본 클럭에서의 안정적인 작동만을 보장할 뿐, 오버클럭에서의 안정적인 작동까지 보장하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정품 쿨러가 구리다는 말은 아닙니다. 오버클럭 자체가 특이한 상황일 뿐입니다)
어떤 쿨러가 좋은 쿨러인지에 대해서는 여기서는 설명하지 않습니다. 쿨링 하나만 해도 그걸 설명하기 위해 지금까지 쓴 분량의 글이 따로 있어야 할 것입니다. (괜히 파코즈가 오버클럭 게시판과 쿨링 게시판이 분리되어 있는게 아닙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어 본다면 크고, 무겁고, 이상하게 생기고, 시끄럽고, 비싼 쿨러가 대게 좋습니다.
어쨌건 CPU의 온도를 알아야 쿨링에 대해 결정할 수 있을 텐데, CPU의 온도를 측정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디지털 온도 센서를 장착하는 것입니다. 과연 디지털 온도계라는게 어떻게 생긴 물건인지 굳이 하나 예를 들어 보자면 Parkoz Thermometer. 줄여서 팍템이라고 하는 물건이 있습니다.
팍템 말고도 다른 디지털 온도계도 물론 있으며(팍템은 아무 때나 파는 물건은 아닙니다) 최근에는 일부 컴퓨터 케이스에 기본으로 들어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디지털 온도계가 없으면 온도를 알 수 없는가... 그건 아닙니다. 메인보드에는 센서 칩이 부착되어 있는데 이 칩을 통해 온도나 전압 등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측정한 온도는 포스팅 화면에 나오는 경우도 있고, 바이오스에 들어가서 확인할 수도 있으며, 특정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윈도우에서 볼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온도 등은 포스팅 화면에 표시되도록 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바이오스에 들어가서 확인하는 것 역시 메뉴 중에 PC Health... 운운 하는 메뉴에 들어가면 거의 나옵니다만, 온도 하나 보기 위해 컴퓨터를 리붓하는 귀찮고 비효율적인 일은 그다지 권장할 만한 일은 아니기에, 주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온도를 확인합니다.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 그것을 사용하는 것도 좋고(ASUS-Probe, ABIT-EQ 같은 식입니다..) 별도의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글화까지 되어 있는 에베레스트를 추천합니다. 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하여, 메뉴 중에 컴퓨터-센서를 보면 나옵니다.
이렇게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온도를 알 수 있는데 디지털 온도계를 권장하는 이유는, 메인보드의 센서 칩을 통한 온도 측정이 그리 정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떤 회사는 올려 잡고 어떤 회사는 내려 잡고 바이오스 업데이트 할 때마다 달라지고... 실제 온도와 메인보드 자체 센서 측정 온도는 보통 적게는 0도에서 크게는 무려 25도까지 차이가 나기도 하며, 프로그램과 메인보드의 궁합이 잘 맞지 않을 경우, 컴퓨터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을 수도 있는 말도 안 되는 수치가 뽑혀 나오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런 프로그램을 통한 온도 측정은 언제까지나 참고 수치이며 임시방편일 뿐, 절대적으로 믿을 수 있는 그런 것은 아닙니다.
어쨌건 이렇게 측정한 온도의 위험/안전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기준은 CPU의 코어에 따라서 다릅니다만, 대게 60도 정도를 상한선으로 치고 있습니다. 프레스컷처럼 원래부터 온도가 높은 코어라면 그 이상 올라갈 수도 있겠습니다.
또, 온도는 처음 온도가 컴퓨터 끌 때까지 계속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올라가게 되며, CPU의 상태에 따라서도 변하게 됩니다. 아무런 작업도 하지 않을 경우를 아이들(Idle)이라고 하며, CPU에 최대 부하가 걸려 100% 성능을 발휘하는 경우를 풀로드(Fullload)라고 하는데, CPU의 온도를 측정할 때에는 언제나 이 풀로드를 기준으로 합니다. 풀로드 상태는 오버클럭의 안정성을 테스트할 때 사용하는 프로그램인 프라임을 사용하면 만들 수 있습니다.
단, CPU 온도가 순식간에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이 아니기에, 온도 측정을 위해 프라임을 돌리는 것이라면 최소한 30분 이상 돌려야 최고 온도에 도달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은 못 믿겠고 디지털 온도계가 없는 경우라면, 카오스 이론을 응용한 최첨단 바이오 테크놀러지 기술에 빛나는 '손도계'를 쓸 수도 있습니다. 즉, CPU 위에 장착된 쿨러의 방열판에 손을 대 보시라는 것입니다. 측정자의 손가락 가죽 상태와 신경 분포에 따라서 많은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대게 '따뜻하거나 약간 뜨겁다고 느끼는' 정도가 50~60도 수준이라고 합니다. 손도계를 이용해 온도를 측정하실 때에는 다른 부품을 건드리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감전되는게 문제가 아니라 컴퓨터를 통째로 날릴 수 있습니다)
3-2. 메인보드
어떻게 보면 오버클럭에서 CPU보다 메인보드가 더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메인보드에서 아예 오버클럭을 지원하지 않거나, 오버클럭 관련 옵션이 다양하지 않다면 아무리 오버클럭이 잘 되는 CPU가 있다고 하더라도 무용지물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메인보드가 오버클럭을 지원한다고 말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FSB 클럭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하고 AGP/PCI 클럭을 고정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최근 출시되는 대다수의 메인보드들은 오버클럭을 지원합니다. 그러나 일부 저가형 제품이라던가 대기업에서 제조한 컴퓨터라던가 비교적 예전에 나온 컴퓨터의 메인보드는 오버클럭 관련 설정을 따로 정해 줄 수 없습니다. 즉, 오버클럭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달랑 FSB 클럭을 조절에 AGP/PCI 클럭 고정만 있는 것보다 각 부품에 들어가는 전압이라던가 메모리 관련 옵션을 조절할 수 있다면, 또 이러한 설정을 조절하는 단위가 더 세밀하거나 범위가 더 크다면 역시 오버클럭을 더 자세하게 할 수 있기에 오버클럭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사용할 수 없는 범위까지 조절할 수 있도록 만든 경우는 과잉 친절이라기보다는, 오버질 하다가 고장이나 내고 우리 보드 다시 사라...라고 해석할 수 있는 악덕 상술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이 메인보드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이고,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칩셋: 애슬론 64 보드 중에는 메인보드 칩을 하나만 쓰는 경우가 많지만, 몇몇 애슬론 64용 보드들이나 애슬론 XP용 보드, 그리고 모든 인텔 보드들은 2개의 칩을 사용하는데 각각 노스브릿지와 사우스브릿지라고 합니다. 노스브릿지는 주로 메모리 컨트롤러(애슬론 64는 이게 CPU에 내장되었기 때문에 메인보드에 쓰이는 칩의 크기가 줄어들어 하나의 칩에 만들 수 있었던 것입니다)와 그래픽을 담당하며, 사우스브릿지는 PCI 슬롯을 담당합니다(여기에 사운드, 하드, 랜 등등이 전부 포함됩니다)
메인보드가 사용하는 칩셋이 인텔에서 나온 i8XX/9XX 시리즈나 nVidia에서 만든 엔포스 시리즈를 사용하고 있다면 오버클럭을 거의 다 지원한다고 봐도 되겠고, 최근에 나오는 VIA나 SiS, ATi의 제품들도 대부분 지원하고 있습니다만, 메인보드 제조사가 관련 옵션을 빼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인텔에서 만든 인텔 보드는 인텔 칩셋을 사용하지만 오버클럭을 지원하지 않다가 최근 들어서야 제한적인 오버클럭 옵션을 추가했습니다)
CPU가 아무리 높은 FSB를 버틸 수 있다고 해도, 만약 이 메인보드의 칩셋이 그걸 버티지 못한다면 결국 그 수치대로 오버를 할 수가 없기에 CPU 오버에서는 메인보드 칩셋의 수율도 아주 중요합니다. 그러나 CPU와는 달리 메인보드는 주차나 스테핑 같은걸 따지며 구입할 수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 이것을 '운'으로 돌립니다. (메인보드를 A/S 보냈는데 다른 녀석이 도착해서 오버가 무지 안된다...같은 경험담은 아주 많습니다) 따라서 오버 잘되는 칩셋이 달린 메인보드를 구하고 싶다면 평소에 착하게 사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지만... 현실을 보면 나쁜 놈들이 더 잘사는 것 같으니 그냥 운으로 돌릴 수밖에 없을 듯 합니다.
아니면 오버를 하려는 CPU의 FSB보다 더 높은 FSB를 지원하는 칩셋을 장착한 메인보드를 사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셀러론의 FSB는 133인데 여기에 FSB133까지만 지원하는 845 계열 메인보드가 아니라 FSB200까지 지원하는 865 계열 메인보드를 쓴다면 노스브릿지가 발목을 잡아서 CPU 오버가 안 되는 경우는 없다는 뜻입니다.
제조사: 메인보드 제조사에 따라 '특성'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메인보드 제조사의 개성이라고 할 수도 있는 것인데, 위에서 말한 것처럼 상세한 오버클럭 옵션을 줄 수 있도록 만드는 곳이 있기도 하고, 오버클럭 관련 옵션을 한곳에 모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드는 곳도 있고, 오버클럭 자체를 외면하는 곳도 있고... CPU에 들어가는 전압을 약간 올려서 주는 곳도 있고, 약간 내려서 주는 곳도 있고, 전력을 끌어다 쓰는 구조가 독특한 경우도 있고, 심지어 메인보드 칩셋에 숨겨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기도 하는.... 이런 식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인지는 다음 링크의 글을 읽어 보시면 감이 오실 것입니다.
임현규님의 각 64 보드들의 특성과 팁들
따라서 메인보드의 제조사의 선택은 매우 중요하지만 구체적인 메인보드 제조사를 딱 찍어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어떤 회사가 항상 오버하기 제일 좋은 메인보드만 만들라고 정해진 법은 없기 때문입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게시판에서 남들이 많이 쓰는, 혹은 좋은 결과를 얻는 그런 메인보드를 사는 것입니다. (많이 팔리는 물건은 다 그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기 마련입니다)
전원부: 파워에서 받은 전기가 이 메인보드의 전원부를 통해서 CPU에 들어가게 됩니다. CPU 소켓 주위를 보면 다리 셋 달린 조그만 검은색 사각형 부품(MOSFET)들이 따닥따닥 붙어있고 원통형 물건(콘덴서. 캐패시터라고도 하며 주로 전해 콘덴서를 씁니다)이 서 있으며 도너츠에 구리선을 감아 놓은 듯한 물건(초크 코일)들이 여럿 붙어 있을 텐데 그곳이 바로 전원부 입니다. 최근에는 일반 콘덴서 대신 캔타입 콘덴서(알루미늄으로 껍데기를 둘러 싼 납작한 형태)를 쓴다던가 초크 코일 대신 큐빅 초크(약간 큰 정 사각형)를 쓴다던가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생김새는 이렇습니다. ...헷갈리시는 분들께서는 저도 전기/전자는 아는 게 없으니, 설명하는 사람은 얼마나 더 헷갈릴까 하고 넘어가 주시기 바랍니다.
이 전원부가 몇 페이즈(Phase)로 구성되었는가가 중요합니다. 그걸 제일 간단하게 아는 방법은 초크 코일이 몇 개 있는지 세어 보는 것으로, 초크 코일의 갯수가 곧 전원부의 페이즈를 나타냅니다. (4개면 4페이즈) 메인보드 멀리 다른 곳에 붙어 있는 건 치지 않으며(램 슬롯 부근이라던가), 오직 CPU 소켓 부근에 있는 것만 따집니다. 하여간 이 전원부 페이즈 숫자가 많으면 많을 수록 좋습니다.
(정확히는 1개의 초크 코일, 2개의 MOSFET 소자, 1개의 Switching Regulator, 컨덴서들, Switching Regulator Controlle로 1 페이즈가 구성됩니다. 임현규님의 지적으로 추가했습니다.)
저가형 메인보드는 이게 2 페이즈인 경우도 있으며, 보통 3~4페이즈 입니다. 고급형 보드는 5페이즈가 넘는 것도 있으며 최근 나오는 인텔 보드가 이게 좀 높습니다. 오버 좀 하겠다...하고 싶은 보드라면 최소한 3 페이즈는 되야 합니다.
전원부에 사용하는 부품 중에 콘덴서는 파코즌 사이에서도 매우 논란거리가 되는 물건입니다. 보통 전해 콘덴서보다는 캔타입 콘덴서가 더 좋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다음 링크의 글에 아주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백원석님의 캔형 커패시터가 좋은 건가?
박범수님의 나쁜 캐패시터 FAQ
이상이 메인보드를 고르는 방법입니다. 그럼 이 메인보드에 어떻게 손을 대면 오버를 더 잘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설명해야 하겠는데.. 이것 역시 전압과 온도 입니다. 즉, CPU는 더 높은 FSB를 버틸 수 있지만, 메인보드가 버티지 못할 경우에 칩셋에 들어가는 전압을 올리면 더 높은 FSB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전압에 대한 것은 CPU 부분에서 이미 설명했으므로 여기서 다시 재탕하지는 않습니다.
메인보드에서 잡아야 하는 온도는 전원부의 온도와 칩셋의 온도 입니다. 전원부는 CPU의 전압을 올리는 경우에는 '꼭' 해줘야 하며, 전압을 올리지 않았다고 해도 CPU를 많이 오버했다면 해주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칩셋의 온도는 역시 온도를 측정해서 결정하는데 CPU보다는 기준으로 하는 온도를 많이 낮춰 잡습니다. 즉, CPU가 50도를 찍으면 열이 꽤 나는 것이지만 칩셋에서 50도를 찍으면 많이 나는 것입니다.
일부 고가형 메인보드들은 전원부 쿨링이 아예 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보통 메인보드 들도 칩셋에 최소 방열판 정도는 붙여 놓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팬까지 달려있는 경우도 있습니다(칩셋에서 나는 열이 무시할 수준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CPU 쿨링 부분에서 말했다시피, 기본적으로 부착되어 있는 쿨링 솔루션은 오버클럭에 알맞는 그런 것은 아닙니다.
전원부 쿨링은 MOSFET에 방열판을 붙여 주고 위에 팬을 다는 방법을 많이 사용하며, 칩셋은 기존에 붙어 있는 방열판을 더 좋은 것으로 바꿔 주고 팬을 달아주는 방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좋은 방열판과 팬을 선택하는 기준은 역시 쿨링 게시판에서 연구하는 내용입니다. (다시 극단적인 예를 들어 본다면 크고, 무겁고, 이상하게 생기고, 시끄럽고, 비싼...)
시스템 겔러리 게시판(
http://www.parkoz.com/zboard/zboard.php?id=gallery) 은 오버클럭과 쿨링 여부에 따라 분류되어 있는 곳입니다. 이 곳에서 다른 분들의 시스템 사진을 보면 어떤 식으로 쿨링을 하는 건지 직접 보실 수 있으며, 여기서 이렇게 말로 하는 것 보다도 가서 한번 보시는 것이 훨씬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조회수/추천수로 정렬을 해서 참 요란해 보이는 사진을 보면 좀 질리긴 하겠지만, 아주 극단적으로 명확한 예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3-3. 램
램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해야 할 것 같기도 하지만, 대게 CPU 오버와 램 오버를 같이 하기 때문에 램에 대해서도 말하고자 합니다.
클럭: 램이 작동하는 클럭을 말하는 것이며, 이것이 높을수록 좋다는 것은 이미 잘 알고 계실 터이니 생략하겠습니다.(어라, 말해버렸네..)
CPU의 FSB 클럭과 램 클럭이 같은 경우를 동기화라고 하며, CPU의 FSB 클럭과 램 클럭이 다른 경우를 비동기화라고 하는데, 램의 클럭이 CPU의 FSB 클럭과 같거나 더 높을 때에 제일 좋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오버를 할 때에는 대게 이 동기화를 목표로 하게 됩니다.
즉, FSB를 올리면 램의 클럭도 그에 맞춰서 같이 올려야만 동기화가 된다는 것인데, 램의 클럭이 얼마나 올라가는지는 역시 수율 등에 따라서 다릅니다. 만약 가지고 있는 램의 클럭이 FSB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비동기화로 작동하거나 설정 여부에 따라서 아예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비동기화가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당장 램을 더 높은 클럭에서 작동할 수 있는 걸로 바꾸지 못하는 상황에서, CPU의 FSB 상승 폭이 커서 비동기화로 인한 성능 손실을 충분히 메꿀 수 있을 정도로 차이가 난다면 비동기화로 쓸 수도 있겠지요. 또, 듀얼채널에 동기화를 하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것에 비해 성능 차이가 엄청나게 많이 나는 것도 아닙니다. 다음 글을 보시기 바랍니다.
김대겸님의 애슬론64 동기화/비동기화가 실제 성능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
램 타이밍: 메모리에서 데이터를 읽어 들이는 각 단계에서 생기는 시간 차이의 설정이 바로 이 램 타이밍 입니다. 이 수치를 작게 잡아준다면 속도가 빨라지지만 램이 그 수치를 견딜 수는 있어야 되겠지요. 그리고 이 램 타이밍은 램의 클럭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실제 사용에서는 램 타이밍을 조여서 더 좋은 성능을 내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램 타이밍을 오히려 느슨하게 풀어버리는 대신 램이 더 높은 클럭을 낼 수 있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DDR2 메모리가 이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 텐데, DDR2 메모리는 클럭은 DDR 메모리보다 높지만 램 타이밍 설정은 매우 느슨하게 되어 있습니다.
램 타이밍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음 글들을 보시기 바랍니다.
메모리 1T와 2T의 차이에 대한 임현규님의 답변
손병근님의 메모리 타이밍에 대한 이해
전압: 앞서 말한 CPU의 전압과 같습니다. 올리면 오버가 더 잘되지만 발열량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램의 경우 어느 정도 고전압을 줘도 잘 버티는 편이니, 램 오버가 잘 안된다면 쿨링을 비롯한 기타 여건이 받쳐준다는 조건 하에 어느 정도 올려주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몇몇 모듈-나중에 설명합니다-을 사용한 램은 이런 고전압에서 제 성능을 발휘하는 것도 있습니다)
주차: CPU의 주차와 같은 개념이기에 따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얼마 전에 시중에서 팔렸던 삼성의 양면 메모리가 매우 오버가 잘되어 큰 인기를 누린 적이 있습니다.
제조사: 제조사라고 해봤자 삼성, 하이닉스... 기껏해야 킹스톤, 킹맥스 정도 뿐이지 않은가...라고 생각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사실 이러한 곳에서 만들어서 판매하는 램은 기본적인 스펙에서 잘 작동하도록 만든 것이지(정말 정확하게 기본 스펙만 지키기로 유명한 인피니언 이라던가..), 전문적인 오버클럭을 위한 그런 제품은 아닙니다. (...이게 절대로 위 회사들의 제품이 나쁘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오버클럭을 위한 램을 파는 회사들은 게일이나 A-DATA부터 시작해서 OCZ, 머스킨, 커세어, 트윈모스, 지스킬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회사들의 제품은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필요 없을 높은 클럭과 낮은 타이밍이 나옵니다. 그러나 보통 램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비싸기 때문에(게일이나 A-DATA는 그려려니 해도, 다른 것들은.... 한국에서 취급 안 하는 것도 꽤 많습니다) 선택은 자기 자신의 몫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비싼 램이라고 해도 램의 클럭과 타이밍이 같다면 성능은 똑같습니다. 비싼 램은 그만큼 활용의 폭이 더 넓다는 것일 뿐입니다. 따라서 전문적인 오버클럭이 아니라면 굳이 비싼 램을 사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모듈: 램은 기판과 모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듈은 기판에 붙어 있는 검은색 칩을 말합니다. 같은 회사에서 파는 램이라고 해도 이 모듈에 따라서 브랜드/성능/오버 수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모든 회사들이 직접 모듈을 만들어서 자신들의 모듈로 램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몇몇 제조사들의 값비싼 램을 사서 방열판을 뜯어보면 모듈에 삼성이라고 마킹되어 있는 경우가 상당합니다(삼성은 비싼 고급형 모듈은 다른 회사에 팔고, 시중에서 '삼성'이라고 팔리는 램은 일반 모듈로 만듭니다).
다음 링크는 윈본드에서 제조한 모듈을 사용한 램의 수율에 대한 글입니다.
박제훈님의 윈본드 모듈 정보와 오버클럭 수율:
양면과 단면: 메모리 기판의 한쪽 면에만 메모리 모듈이 붙어 있으면 단면, 기판 양쪽 면 모두에 모듈이 붙어 있으면 양면이라고 합니다. 단면이 좋다/양면이 좋다 이렇게 논란이 많은데 이것 역시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단면의 경우 양면보다 전기를 덜 먹고 오버가 잘 될 확률이 더 높으며 보드 호환성이 좋은 편입니다. 부착된 모듈의 갯수가 적기 때문에 전기를 덜 먹는 것이고, 역시 모듈의 갯수가 많기 때문에 수율 안 좋은 램이 섞여 있을 가능성 더 많습니다. 메인보드 칩셋에 따라서 하나의 채널에 몇 개의 뱅크까지 쓸 수 있는지가 정해져 있는데, 예를 들어 8뱅크까지 쓸 수 있는 칩셋인 915PL의 경우 단면 메모리 4개나 양면 메모리 2개를 쓸 수 있는 것입니다.
양면은 단면보다 대역폭이 더 높게 나옵니다. 즉, 같은 클럭/타이밍에서는 단면보다 성능이 조금 더 높다라고 할 수도 있는 것인데, 그렇게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전기 더 먹는다고 양면이 안 좋다고 하고 대역폭이 낮다고 단면이 안 좋다고 말 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램노이즈: 램 테스트에 프라임까지 정상적으로 통과하였는데, 3D마크나 게임 등에서 화면이 이상하게 표시되는 것을 뜻합니다. 주로 250 이상의 높은 클럭으로 오버를 하였을 때 생기는 현상인데, 램의 기판이 그런 고클럭을 견디도록 설계되지 못하여 노이즈가 생기는 것입니다. 램을 더 높은 클럭의 제품으로 바꾸는 방법 밖에 없다고 합니다.
듀얼채널: 듀얼 채널은 메모리 두개를 이어서 대역폭을 늘리는 기술입니다. 똑같은 용량의 메모리 두 개라면 듀얼 채널을 구성할 수 있으며, 그 용량은 두 메모리의 총 합입니다. 양/단면을 혼용해서 할 경우 불안정할 수도 있다고 하며, 다른 회사의 메모리를 같이 쓰는 경우는 대게 상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서로 다른 타이밍/클럭의 메모리를 듀얼 채널 구성하면 낮은 쪽의 메모리에 맞춰서 듀얼 채널이 구성됩니다.
듀얼채널 보다는 싱글채널이 오버클럭이 더 잘 됩니다. 이는 앞에서 말한 타이밍/클럭의 하향평준화와 같은 맥락으로 보시면 됩니다. 또 메모리 컨트롤러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듀얼채널일때 처리해야 하는 대역폭이 싱글채널보다 월등히 높기 때문에) 하지만 싱글채널로 아무리 오버를 높게 하여도 듀얼채널 구성해서 두 개 합한 대역폭을 따라가기는 힘드니, 듀얼을 풀어서까지 오버를 할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버클럭을 할 때에는 먼저 램의 한계를 측정해 봅니다. 즉, 셋팅을 하고 바로 프라임을 돌리는 게 아니라 그 전에 먼저 램만 따로 테스트 하는 것입니다. 램을 테스트 하는 프로그램은 멤테스트, 골드메모리 등이 있는데 사용법은 이미 앞서 인용한 글들에 포함되어 있으니 생략합니다.
램 테스트는 프라임에 비해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용량에 따라서 다르지만 길게 잡아서 1시간 정도? 따라서 램 테스트를 먼저 하는 것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어떤 클럭에서 부팅에 성공하여 램 테스트도 성공했다면 그것은 그 램이 그 클럭에서 정상적인 작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지만, 만약 테스트에 실패했다면 CPU는 그 클럭에서 정상적인 작동을 할 수 있을지 모르나, 램은 그 클럭에서 정상적인 작동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이것을 절대적으로 램 탓으로 돌릴 수는 없습니다. 메모리 컨트롤러가 해당 클럭을 버티지 못할 경우에도 램 테스트에서 에러가 납니다.)
클럭을 낮춘 상태에서 램 테스트를 통과한다면 동기화와 비동기화 중에서 결정해야 합니다. 동기화는 CPU FSB 클럭도 램과 똑같이 작동하게, 비동기화는 CPU FSB 클럭이 램 클럭에 비해 더 높은 클럭으로 작동하게(램의 클럭은 램 테스트를 통과하는 수준으로) 하면 되는데, 이러한 설정 역시 바이오스에서 합니다. 대게는 FSB와 메모리 클럭의 비율 형식으로 설정하기에, 1:1, 3:2, 5:4 같은 비율을 찾아 보시면 되겠습니다. (1:1이나 5:5 같이 두 숫자가 같으면 동기화입니다) 물론 전압을 더 높이고 쿨링을 보강해서 높은 클럭의 동기화를 만들 수도 있겠습니다.
3-4. 파워
아주 높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초고가형 그래픽 카드라던가, 하드를 많이 장착했다던가 하지 않는 경우라면, 아무 파워나 장착해도 컴퓨터는 그럭저럭 돌아갑니다. 그래서 보통 이 파워를 홀시하게 되는데 파워는 오버클럭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파코즈에서 이 중요성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너무 고급형의 파워 위주로 분위기가 흐르는게 아닌가...하는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물론 좋은 파워를 쓴다고 해서 과유불급 까지는 아니겠지만 그 돈이면 술이 몇 병...)
출력: 당연히 높을수록 업그레이드나 부품 추가/확장에 여유가 생깁니다. 자신의 시스템에서 주로 어느 정도의 전력을 필요로 하는지는 다음 링크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간단하게 알 수 있습니다.
한가지 주의하실 것은 여기서 말하는, 그리고 파코즈에서 거론하는 모든 출력 수치는 바로 '정격 출력'을 말하는 것이며, '최대 출력'이 아닙니다. 시중에 팔리는 수많은 파워들을 보면 '정력왕-JR300', '우루사-SS330' 등등의 이름을 달고 나오는 게 많은데, 여기서 말하는 이런 300이나 330이니 하는 수치가 '정격 출력'이 아니라 '최대 출력'인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는 최대 출력도 아니고 그냥 모델명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제품 이름만 보고 넘어가지 마시고 꼭 찬찬히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우루사는 그렇다 쳐도 정력왕이 뭐냐고 하실 분들... 지금 제가 쓰는 파워 이름은 '냉정왕'입니다... 놀라운 중국식 작명...)
전류: 파워 옆을 보면 온갖 종류와 영어와 숫자가 써져 있는 스티커가 대게 붙여져 있습니다. (업계 표준입니다) 이곳을 보면 몇 볼트의 전압에는 몇 볼트의 전류가 들어간다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제일 신경 써서 봐야 하는 것이 바로 12볼트에 들어가는 전류 입니다. 왜냐하면, 파워에서 나가는 여러 전압 중에 12볼트의 전류 수치가 제일 낮습니다. 따라서 12볼트가 높다면 다른 것도 알아서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또 최근의 컴퓨터는 12볼트의 수요량이 급격하게 늘어났습니다. 하드디스크도 많이 달게 되고, 그래픽 카드도 보조 전원이 따로 필요합니다. 결정적으로 펜티엄4부터 생겨서 지금은 거의 모든 CPU가 사용하는 보조 전원이 바로 12볼트입니다.
정확한 기준은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12볼트가 20암페어는 넘어야 한다고 상당수의 파코즌들이 생각하고 있는 듯 하며, 20암페어까지는 아니더라도 15암페어는 넘어야 될 듯 합니다. 물론, 최근의 ATX 2.0 규격의 파워는 12볼트를 두 개로 나눠서 출력하기 때문에 보통 파워보다 출력에 비해 더 낮게 나올 수밖에 없으니 그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일부 구형 파워나 가내수공업 방식으로 만든 정체불명의 파워는 12볼트가 6암페어밖에 안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리 못해도 10암페어는 넘겨야 되겠습니다)
제조사: 파워의 경우 극과 극을 달리는 것이 이 제조사 입니다. 보통 유저들은 그냥 출력 정도만 보고 아무 파워나 고르는 반면, 극도로 오버클럭에 치중하는 경우는 특정 메이커의 제품만 고집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굳이 까놓고 말하자면 안텍, 그리고 에너...) 이런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이런 일부의 고가형 파워를 제조하는 회사의 제품만이 흔히들 말하는 '칼전압'이 들어간다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쓰는 전기는 사인 곡선을 그리는 교류의 형태로 집에 도착하여, 전기 제품 내부에서 직선 형태의 직류로 변환되어 쓰이고 있습니다. (어차피 직류로 바꿀거 왜 교류로 보내냐고 물으실 분들은 '니콜라 테슬라'에 대해서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테슬라 코일의 그 테슬라가 맞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사인 곡선-직선의 변환이 완벽하게 이루어지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부 저가형 파워들은 공급하는 전압의 전류가 일정하지 않고 아저씨 뱃살처럼 출렁거리게 됩니다. 그래서 고가형 파워를 판매하는 특정 제조사를 선호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파워는 안텍 아니면 에너다..라고 말하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저들의 눈이 높아지면서 어느 정도 이름이 있는 파워 제조사들은 말 그대로 '칼'까지는 아니더라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해 주는 좋은 파워들을 많이 출시하고 있습니다. 사실, 정말 '칼' 전압을 원한다면 안텍이나 에너 수준이 아니라 공업용 파워를 구해서 써야만 할 것입니다. (출력은 100와트도 안 되는 것들이 가격은 무지 비쌉니다)
기타 등등: 제일 단순 무식하면서도 효과적인 파워 선택 방법이 바로 파워의 무게를 따지는 것입니다. 좋은 파워는 무겁고 큽니다. 아무리 삐까번쩍 도금한 제품이라고 해도 육중하고 멋없는 녀석이 더 좋은 성능을 내 줄 가능성이 절대적으로 큽니다.
또, 좋은 파워는 대게 시끄럽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무소음을 추구하는 좋은 제품들이 많이 출시하긴 하지만, 좋은-출력이 빵빵한-파워는 열이 많이 나기 때문에 그만큼 열을 식히기 위해 시끄러울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과거 286 시절, 다른 어떤 부품에도 팬이 달려있지 않았지만 유독 파워만은 팬이 달려 있었음을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파워는 원래 열이 많이 날 수밖에 없는 물건입니다)
일단 지금 사용하는 파워가 충분한지 먼저 판단해야, 파워 때문에 오버클럭이 안 되는 건지를 알 수 있을 텐데, 먼저 위에서 언급한 파워 사용량 계산기로 대강 측정을 해 보시고, 다음에는 프라임+에베레스트 조합으로 측정을 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두 프로그램 다 위에서 언급했었습니다.)
먼저 에베레스트의 센서 측정 수치를 보면 12볼트 전압 수치가 딱 12볼트가 아니라 그보다 약간 낮게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하지만 어느 오히려 당연하다(?)고 볼 수 도 있는 것이, ATX 표준이 10%의 오차를 허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 역시 파워의 커넥터에다가 직접 테스터기를 꽂아서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센서를 통해 우회적으로 측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게다가 메인보드/프로그램의 특성에 따라서 어느 정도 편차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프라임을 돌려서 풀로드로 만들면 전력 사용량이 높아지면서 12볼트의 측정 수치가 더 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전압 강하가 12볼트에서 10%를 뺀 11.88볼트 정도까지 내려가지만 다시 원래 수치로 회복이 빠르다면 지금 쓰는 파워는 괜찮은 것입니다. 그러나 그 밑으로 내려가거나 이러한 전압의 기복이 무척 심하다면 지금 사용하는 파워는 부족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파워 부족인지 확인사살을 해 보고 싶으시다면 지금 시스템에 장착되어 있는 기기 중에서 부팅에 영향주지 않는 부품들을 몇 개 빼보시기 바랍니다. (12볼트를 쓰는 부품이면 아주 좋습니다) 가장 만만한 것으로 백업용 하드디스크인데, 이런 상황에서 전압 강하가 좀 덜하다면 파워 부족으로 감히 단정지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케이스
케이스를 언급하는 이유는 절대적으로 쿨링 때문입니다. 몇몇 대형 쿨러들은 작은 케이스에서 설치할 수 없으며, 내부 공기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아 시스템 온도 상승을 부추깁니다. 따라서 케이스의 선택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것이지만 여기서 설명하지는 않습니다. (케이스는 컴터 견적 다 맞추고 나서 제일 마지막에 돈 없어서 아무거나 골라서 써도 되는게 아닙니다. 적어도 오버클럭커 들에게는.)
그래픽/사운드/하드/ODD/랜
이 부품들은 오버클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간접적인 영향은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일단, 기본 부분에서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지나친 강조를 하였던 AGP/PCI 클럭의 고정을 하지 않았을 경우, 이 부분에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픽의 경우 화면이 떨린다던가 줄이 간다던가 이상한 점이 생긴다던가... 사운드는 잡음이 생기거나 소리가 깨진다던가... 하드의 데이터가 이상하게 되거나 하드가 아예 죽어버리거나... 랜에 영향이 가서 인터넷이 불안해진다던가... 등등입니다.
또, 파워 부분에서 이미 말했지만, 이런 부품들이 전기를 많이 잡아먹을 경우 파워가 부족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제품들은 별도로 쿨링을 해주지는 않지만 발열량은 상당한 수준입니다. 즉, CPU 쿨링을 아무리 잘해놔도 이 부품들의 발열을 해결하지 않아 시스템 전체 온도가 대폭 상승할 수 있습니다.
4. 딱히 분류하기 힘들지만 그렇다고 해서 설명 안하고 지나갈 수도 없는 것들
4-1. 에이징/역에이징
에이징은 AV 업계에서 쓰던 용어입니다.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우고 있는 당신, 어덜트 비디오가 아니란 말입니다) 스피커를 길들이면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다는 뜻인데, CPU 역시 길들이면 오버가 더 된다고 합니다. 물론 에이징을 한다고 해서 클럭이 엄청나게 많이 올라가는 건 아니고(만약 엄청나게 많이 올라간다면 다들 뿔딱이건 말건 신경 안 쓰고 될 때까지 에이징하고 있지 뭐 하러 오버 안 된다고 돈 들여가면서 씨퓨를 다른 걸로 바꾸겠습니까) 무슨 스피커도 아니고 사람 귀도 아니고 CPU에 에이징이냐고 믿지 않으시는 분들도 많으시지만, 파코즈에 올라온 경험담들을 보면 효과는 분명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프라임을 시도 때도 없이 항상 켜놓고 사용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서 CPU에 인가되는 전압을 높이거나 오히려 낮춘 상태에서 에이징을 하시는 분들도 있긴 하지만, 그 원리는 'CPU의 사용을 100%로 유지'인 것입니다. 프라임 말고 CPU의 사용률을 100%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것이라면 다른 프로그램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에이징이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전기세만 날린 수준이라면 차라리 괜찮을 텐데, 역에이징이라고 해서 오히려 오버가 더 안 되는 사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역에이징이 생기면 포기하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더 빡쎄게 갈구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CPU를 랩으로 잘 싸서 냉동실에다가 몇 시간 얼리면 해결이 된다고도 합니다.(이거, 농담 아닙니다. 제가 9500을 날려먹고 프리토크에서 징징대니까 파코즈님이 한번 얼려보라고 하시더군요. 비록 소생에는 실패하긴 했지만, 냉동소생술이 파코즈 하드웨어의 운영자님이신 파코즈님께서 직접 권하시는 방법임을 알아 두시길 바랍니다. <-권위에의 호소)
4-2. 오버클럭의 이상증상
오버클럭 하고 나서 이상한 증상이 생긴다/뭐라 말할 순 없지만 불안해 진 것 같다...고 느끼시는 분들이라면, 제일 먼저 AGP/PCI 클럭 고정을 확인하시고(...괜히 이렇게 강조하는게 아닙니다.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온도, 전압 등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불안하거나/이상 증상이 계속된다...면, 제일 간단하고도 확실한 방법, 바로 오버클럭을 풀어 보시길 바랍니다. 오버클럭을 푸니까 멀쩡하고, 그렇게 속을 썩이던 것이 전혀 눈에 띄지 않는다면 바로 오버클럭 때문에 생긴 것일 수밖에 없겠습니다.
4-3. 오버클럭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의 정확도
위에서 몇몇 프로그램(프라임, 에베레스트, 파워 용량 계산기 등등)을 언급했습니다. 그 외에도 CPU-Z라던가 산드라, 슈퍼 파이 등등 오버클럭에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측정하여 출력하는 수치는 무조건 100% 믿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이전에 나온 프로그램은 새로 나온 하드웨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되도록 최신버전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설령 지금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최신 하드웨어가 아니라고 할지라도)
또, 프로그램의 설정과 사용 방법등을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호들갑을 떠는 실수는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가장 빈번한 일 중에 하나가 파이 굽고 나서 나는 왜 파이 값이 이것 밖에 안 나오냐고 하시는 분들... 작업관리자에서 우선 순위 실시간으로 돌리시긴 한건지...) 나중에 진상이 밝혀지고 나면 상당히 쪽팔리실 것입니다.
4-4. FSB? 시스템버스? 클럭?
아주 심각하게 혼동되는 개념 중에 하나입니다. 인텔의 FSB는 800인데 왜 여기서는 200이라고 하고 왜 여기에 배수를 곱해서 클럭이 나오는 것이냐...부터 시작해서, AMD 애슬론 64는 FSB가 2000이다까지...
이 모든 것은 FSB와 시스템 버스를 혼용하여 생기는 혼동입니다. PC3200 DDR 메모리의 클럭이 도대체 400이냐 200이냐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일 듯 합니다.
분명히 말하겠습니다. FSB는 위에서도 말했지만 100, 133, 166, 200이 전부입니다. 266, 333, 400, 533, 800, 1000 같은 건 시스템 버스입니다. 인텔은 쿼드 펌핑으로 곱하기 4, 애슬론 64는 하이퍼 트랜스포트를 사용한 별도의 수치가 바로 시스템 버스입니다.
지금 당장 CPU의 상자를 보셔도 상관 없습니다. 펜티엄4는 분명 FSB 800이 아니라 시스템 버스 800이라고 써져 있습니다. CPU-Z에도 FSB와 시스템 버스가 따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왜 이렇게 혼동해서 표기가 됐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숫자가 큰게 팔아먹기에는 더 좋았을 테지만...) 그러니 자체 필터링으로 눈치 채서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분명 뭔가 더 쓸려고 했던 것 같은데 뇌수가 녹아 콧구멍으로 흘러 내릴 것 같은 지경이라서 더 쓰기는 힘들 듯 합니다.
이 글 특유의 발칙한 어투와 건방진 분위기는 나름대로 스크롤의 압박인 글을 끝까지 써내려 가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을 위해서 이렇게 쓴 게 아니라, 저 자신을 위해서 였습니다.
이 글을 보시고 궁금한 점이 생긴다면 질문 게시판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검색하면 왠간한 건 다 나옵니다. 이 글의 모든 내용은 전부 파코즈 눈팅의 결과입니다. 물론 검색해서 안 나올 수도 있습니다. 질문에 답변이 안 달릴 수도 있습니다. 팔자소관이려니 하고 넘어 가시는게 정신건강에는 좋겠지만, 스스로 연구하여 그 답을 알아낸다면 내공 증진과 더불어 오버클럭이란 취미를 제대로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링크한 글을 써서 파코즈에 올려주신 분들께 감사 드리며, 같은 사이트 내에서의 링크이기에 특별히 허락을 받지는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제가 쓴 이 글은 분명 허접할 수밖에 없겠지만, 이런 허접한 글에서 그 분들의 글을 링크했다고 해서 그 분들과 그 분들께서 쓰신 글까지 동급으로 취급하는 개념 없는 사람은 없길 바랍니다.
그 동안 이 글 때문에 직/간접적으로 시달리신 김용국님, 김혁님, 전영세님, 신해성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최종 버전이 이렇게 변질되었다는 걸 아신다면 꽤나 놀라실 듯...)
요즘 먹고 사느라 서로 보기 힘들지만 안창준님, 박제훈님, 엄윤봉님에게 안부 전합니다. (...남들 다 보는 글이라서 '님'을 붙이긴 했지만 평소에는 치사한 농, 발칙한 줸, 집요한 봉...)
귀차니즘 외에도 프리토크에서 김학우님, 도재국님, 임경준님과 같이 했던 잠답들, 그리고 비협조적인 디아2 액트3 보스 메피씨, 또 매직 더 개더링 랜덤덱 플레이 등의 원인으로 인해 원래 예상보다 많이 늦어졌습니다.